본문 바로가기
여행·등산·자전거

지리산 종주(첫째날)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8.

2008. 10. 10.(금)   [푸른 애벌레의 꿈]

 

집에서 출발(06:20) -> 백무동 도착(07:05) -> 택시로 성삼재 도착(07:45)

산행시작(07:55) -> 노고단대피소(08:29) ->  노고단재(08:43) -> 돼지령(09:28) -> 피아골3거리(09:33) -> 임걸령(09:42)

-> 노루목(10:30) -> 삼도봉(10:48) -> 화개재(11:13) -> 토끼봉(11:50~점심식사12:25) -> 연하천대피소(13:42)

: 우천으로 인하여 휴식 및 커피타임(25분) -> 형제봉(15:07) -> 벽소령대피소(16:00) 1박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한 방법은 내차를 가지고 백무동까지 가서 주차시켜 놓고,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가서 종주를 시작.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내차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백무동에서 성삼재까지의 택시비는 3만 8천원이었지만 기사님이 운영하는 장터목펜션에 내차를 주차했기 때문에 2일분 주차비 8천원을

계산(?)하면 3만원인 셈. 택시는 지리산 주변인지라 4륜구동의 큰 차(테라칸)

 

오늘은 8시간 정도 걸렸다.

대피소 예약은 15일전 시작한다. 1인당 8천원이고 모포 1장에 1천원의 대여료가 추가된다.

오후 4시반에 저녁준비하여 식사. 5시부터 등록 시작한다.

6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대피소 소등시간은 8시.  

 

여기는 성삼재 주차장. 

 

노고단 대피소

 

돼지령. 피아골3거리 5분전 지점

 

여기는 삼도봉. 내고향 전라북도, 내가 사는 경상남도, 그리고 전라남도 3도가 만나는 지점.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는 긴 계단. 반대방향으로 이 계단 올라올 때 힘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가는 중에 비를 만났다. 흔히 있는 일. 여기는 연하천 대피소. 여기에서 비박한 추억이 있어 정겹게 느껴지는 대피소다.

물 사정은 여기가 제일 좋은 듯.

   

비가 오면 그 모습이 멋있고. 안개가 끼면 그 모습이 아름답고..., 언제나 아름다운 지리산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니 이 또한 더 아름답다.

 

구름이 걷히는 모습

 

형제봉 바위 지나니 멀리 벽소령 대피소가 보인다.

 

누구세요?

 

드디어 오늘 묵을 호텔인 벽소령대피소에 도착.

 

물이 귀하다. 날이 가물어서 대피소 바로 앞에 있는 식수대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 식수장 까지 100미터.

   

수도꼭지를 틀면 쬘쬘쬘 물이 나온다. 1리터 물통에 물 채우는 데도 한~참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