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9.(1박2일중 둘째날) [푸른 애벌레의 꿈]
[백두대간03]연하천대피소-고기리
연하천대피소(06:00) -> 화개재(07:35) -> 삼도봉(08:15) -> 반야봉(08:56) -> 임걸령(09:34)
-> 노고단고개(11:06) -> 노고단(11:18) -> 노고단대피소(11:38) [점심식사30분]
-> 성삼재(12:36) -> 만복대(14:55) -> 정령치(16:08) -> 고리봉(16:34) -> 고기리(17:41)
연하천대피소에서 맞이하는 일출!
대피소의 새벽! 모두들 바쁘다. 나 또한 준비해간 누룽지로 아침 만들어 먹고 6시에 출발.
바위위에 올라서서 둘러보는 지리산이 너무 아름답다.
여기는 화개재. 여기에서 꺾어 내려서면 뱀사골 계곡이다.
삼도봉. 해발 1,499m. 전라북도,전라남도, 경상남도 3도가 만나는 지점
(무주에 가면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정북도가 만나는 3도봉이 있다.)
종주코스에서 선택사항인 반야봉,
노고단방향으로 가는 종주코스와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누어지는 3거리.
뱀사골대피소는 철거됐는데도 이정표에는 뱀사골대피소가 아직 남아있다.
반야봉. 삼거리길과 노루목길이 만나는 지점에 배낭 벗어놓고 카메라만 챙겨서 반야봉으로 오르는데
이야! 몸이 날아갈듯이 가볍고 편하다. 배낭은 고생보따리.
부산에서 온 어린이 3명을 만났다.
성삼재에서 벽소령까지 간다는데 반야봉 올라가는 길을 천왕봉 방향으로 가는 길인줄 알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것을 데리고 내려왔다.
여기는 노루목. 노고단에서 천왕봉방향으로 가는 종주길과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로 나누어진는 3거리
임걸령샘! 반드시 물보충!
피아골3거리
등산로 주변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꽃밭이 있다. 참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노고단고개. 왔을 때마다 닫혀있던 노고단정상쪽으로 통하는 문이 오늘은 개방돼있어서 배낭내려놓고 올라갔다.
여기가 진짜 노고단. 해발 1,507m
노고단 대피소에서 점심 식사. 누룽지 끓여서 라면 집어 넣으면 모양새는 개밥같지만 맛있는 식사
식사준비 및 식사에 30분 소요
여기는 성삼재.해발 1,090m
여기는 만복대. 성삼재에서 만복대 오르는 5.3Km길은 정말 힘들었다.
제일 더운 시간대였지, 숲속길이 아닌 햇빛에 그대로 노출된 지역이 많지, 힘든 오르막길이었다.
정령치휴게소. 기분 좋은 곳. 캔커피 한잔하고 계속 GO!
고리봉. 계속가면 세걸산이 나오고 바래봉까지 연결되는 길. 대간길은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고기리의 등산로 입구. 으르릉대던 천둥소리, 드디어 굉장한 소나기가 시작된다.
힘도 없어 배낭에 방수커버 씌우는 것도 귀찮다. 안경만 벗어서 카메라집에 쑤셔넣고 그냥 걸어서 내려왔다. 12시간 동안 나를 가두던 산. 드디어 산을 벗어났다.
비를 맞으며 포장도로를 따라 주천마을까지 왔다.
범죄없는 마을이라는 표지판처럼 평화스런 느낌의 팍팍 묻어난다.
여기서 운봉가는 버스를 타고 운봉까지, 그리고 함양 수동까지.
땀에 절은 몸에 비까지 맞았으니 몸에서 냄새(악취)가 나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집에와서 오이냉국을 냉면그릇으로 세그릇정도 마셨다.(아내가 놀라 기절(?)할 정도로)
집에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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