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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경남 창녕의 화왕산(757m)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7.

2007. 12. 29.(토)   [푸른 애벌레의 꿈]

 

방학 첫날, 셋이서 찾아간 화왕산!

여기서 화왕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이런 찻집이 있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3개의 길이 있다. 제1등산로는 험한 바위길, 제2등산로는 계곡의 계단길, 제3등산로는 평탄길.

등산은 2코스로, 하산은 1코스로 계획을 잡고 계속 Go Go! 

 

정상부에 올라서면 갑자기 펼쳐지는 억새평원! 이야 대단하다. 감탄사 연발!

앞에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남자2칸 여자 6칸으로 충분. 그 앞에는 라면, 어묵, 음료수를 파는 임시가게 2곳이 있다.

 

 

창녕조씨 득성설화지(경상남도 기념물 246호)

[신라 진평왕때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병을 고치기 위해 이곳 화왕산 정상의 못에서 목욕을 하였는데 그 후에 태기가

있었다. 꿈에 " 그 아이는 용의 아들로 겨드랑이 밑에 조(曺)자가 있을 것"이라 하기에 태어난 아기를 살펴보니 조(曺)자가

선명하므로 성을 조(曺)라 하고 이름을 계룡이라 하도록 하니 창녕조씨의 시조이다. (이하생략)]

하여튼 제법 길게 안내판에 설명이 돼있다.

 

화왕산성, 이 성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성벽 바로 앞에서 점심 시간.  언제 먹어도 꿀맛인 산에서의 점심 식사!

 

멀리서 본 정상! 억새풀 지역 밖으로는 급경사의 절벽.

  

정상석! 산 높이에 비해 정상석은 엄청 크다. 지리산 천왕봉의 정상석과 비슷한 크기.

 

삼각대에 카메라 받쳐서 기념사진 찰칵!!

 

내려오는 길인 제1등산로는 바위를 넘어서, 바위 틈새로 내려오는 험한 길이다. 안전을 위한 밧줄이 있지만 자칫 등산로를 

벗어날 수 있으니 잘 살피면서 내려와야 한다. 우리 일행도 약간 벗어나 위험한 곳을 통과하기도 했다. 

 

하산끝. 다시 차를 내려오면서 옆에 보이는 커다란 무덤을 찍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우포늪.

 

우포늪에서 만난 이놈. 이름은? 해오라기인가?

오늘도 즐거운 산행!

 

덧붙임 : 화왕산 억새는 3년에 한번씩 태운다고 하는데, 2008년 정월 보름날(2월21일)이 그날이라고 한다.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