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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팔공산(1,151m 전북 장수)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9.

2009. 1. 19.(월)                                  [푸른 애벌레의 꿈]

 

 대성리(10:35) -> 정상(12:07) [점심식사] ->대성리(14:02)

 

 

 팔공산하면 대구의 팔공산을 먼저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장수의 팔공산이 의미가 있다.

나의 고향 마을(전북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내동)에서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이 팔공산에서 불이 깜빡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가보고싶은 산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이 산의 정상에 섰다. 우리 고향 마을이며 내동산은 구름이 끼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장수의 대성리마을. 팔공산 정상까지 4.8Km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오르는 길에 만난 등산로 옆의 오래된 두개의 비석

 

 눈길을 헤치며

 

 드디어 정상. 붕어빵 모녀

 

 진짜 정상부에는 중계탑(송신탑?)이 버티고 있고 조금 비켜선 곳에 서있는 정상표지판

전북의 산에는 대부분 전*상호신용금고 광고판이 서있나? 내동산에서 만난 표지판도 이런 것이었다.

 

 정상부의 중계탑 

 

다시 대성리까지 내려왔다. 도로 양쪽에 몇집이 있는 조그만 동네지만 이렇게 교회가 서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장수읍에 있는 논개사당을 찾아갔다.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호수

 

 여기는 논개 사당 맨 뒤쪽 높은 곳에 있는 논개영정이 있는 의암사

 

 논개사당 맞은 편에 있는 장수한누리전당. 문화센터, 공연장, 수영장 등이 들어있는 종합문화센터! 

 

 논개사당에서 큰도로쪽으로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의암루가 있다. 전망이 좋다.

 

 무슨 새집이냐고? 아니다.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이라고 하던가? 굉장하다.

 

 의암루에서 내려다본 장수 시가지

 

 팔공산은 무진장(무주,진안, 장수) 사람들의 마음처럼 순하디 순한 산이었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