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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경남 함양의 백운산(1,279m) 전북 장수의 영취산(1,076m)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8.

[백두대간-04]노치리-매요리             [푸른 애벌레의 꿈] 2008. 8. 8.(금)

 

광대치 출발(06:30) -> 월경산 갈림길(06:54) -> 중치(07:28) -> 중고개재(08:24) -> 백운산(09:58)

-> 선바위고개(11:07) -> 영취산(11:21) -> 복바위(14:25) -> 깃대봉(15:33) -> 깃대봉약수터(15:39)

-> 육십령(16:29)

 

기상, 아침식사로 누룽지 끓여서 먹고 텐트해체, 짐챙기기, 주변정리 마치고 출발.

다시 광대치로 올라선다.  

 

여기는 월경산 갈림길. 월경산을 종주등산로에서 살짝 비켜서있다.

지난 겨울에 월경산에 간적이 있다.(그때 월경산에는 정상표지가 없었다)

 

중치. 임도와 등산로가 만나는 4거리. 주로 여기서 야영을 한다.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특별한 무덤.

 

여기는 중고개재. 여기 또한 등산로와 임도가 만나는 4거리

 

드디어 나타난 백운산.

백운산은 묵계암쪽으로, 원통재(빼빼재)쪽으로 두번 와본적이 있다.

 

이것이 원조 정상석

 

영취산 400m 앞에있는 선바위고개, 여기는 무령고개로 가는 길이 나누어지는 3거리다. 

 

영취산, 작년에 아내와 딸애와 함께 왔을 때는 없던 멋진 정상석이 새로 자리를 잡고 서있다.

 

이정표 기둥에서 떨어진 표지판을 땅바닥에 펼져져 있다. 4거리 표지판으로으로 너무 멋지다.

  

복바위.

바로 옆에서 야생 흑염소를 만났다. 나를 보더니 급히 사라진 흑염소 아줌마, 산속에서 잘 사세요!!

 

복바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논개 생가

 

깃대봉 1.3Km 여기서부터 40분 동안 그늘이 없는 길을 따라 오르는데 정말 힘들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서상 톨게이트가 보인다.

 

깃대봉. 정상표지판이 한쪽에 넘어뜨려져 있다. 3개의 깃발이 펄럭이던 깃대봉도 한쪽에 쳐박아져 있다. 이제는 깃대봉이 아닌겨?

 

깃대봉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깃대봉 약수터.

여기서 시원한 물마시고, 그 물로 등도 닦아내고 조금 휴식.

 

여기는 육십령,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이 갈라지는 곳.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생겨서 그런지 차량 통행량이 적어 한산한 편.

 

육십령!

굽이굽이가 육십개라고 한다.

여기는 노선버스가 오지 않는다. 서상면 소재지까지 택시 6천원.

택시에 올라타고 조금 가는데 어마어마한 빗줄기가 떨어진다.(택시 앞유리가 깨질것 같은)

이야! 이 비를 산속에서 만났으면 고생 좀 했겠는데...

안의에 와서 완행버스 지곡을 거쳐 함양까지, 다시 버스 바꿔타고 수동까지.

딸애가 만들어 놓은 오이냉국을 엄청 퍼마시니 몸의 열기가 가시는 듯.

1박 2일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