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의 비계산

2008. 01. 16.(수)   [푸른 애벌레의 꿈]

 

여기서 9시 30분 출발, 고견사 주차장에 파킹. 준비하여 10시 30분 산행 시작.

고견사 주차창은 고견사로 해서 의상봉 가는 코스,

마장재로 해서 우두봉 경유 의상봉으로 가는 코스, 마장재로해서 비계산 가는 코스의 출발점.

고견사 주차장에서 50분 거리인 마장재, 의상봉가는 길과 비계산 가는 길로 갈라진다.

 

마장재에서 바라다 본 의상봉과 장군봉 

 

 

마장재에서 헬기장으로 약간 내려서면 철쭉 군락지

여기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길. 능선에 올라서면 보이는 노르재 표지판

 

능선에서 바라다 본 합천 가야산

 

내려다보이는 죽전 저수지

 

눈이 녹아 얼어붙어 나무는 고통스럽다. 이것이 햇빛을 받으니 진짜 아름답다.

 

비게산 0.8Km 표지판을 지나 험한 길을 따라 23분쯤 갔는데 비게산 1.1km 표지판이 나온다. 이런 젠장.

비게산 정상부분이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위험한 구간이 많았는데 정상부분은 더욱 위험했다.

눈이 녹아 내리던 것이 얼어붙어있고, 잡을 만한 밧줄, 안전시설도 없다.

이 얼음으로 뒤덮인 바위를 넘어서야 정상오르 이어지는데...

정상 15m쯤 전에서 돌아섰다. 돌아서서 내려오는 것도 진짜 위험했다.

다음에는 88고속도로 가조휴게소에서 접근하는 코스를 잡아서 도전해야겠다.

다시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니까 산행시간 5시간 30분.

오늘도 행복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