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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국립공원 소백산(1,440m)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6.

2008. 05. 05.어린이날                         [푸른 애벌레의 꿈] 

 

5월 4일(주일). 이 날은 참 바빴다.

주일예배 마치고 오후 2시 30분에는 내가 단무장을 맡고있는 그리심 합창단의 열린교회(거창) 연주회가 있었다.

언제나 긴장되는 연주회! 그 긴장이 있어 즐거운 연주회!

연주회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열심히 짐을 챙겼다.

3박3일의 여행이니 만큼 짐이 장난이 아니다.

짐 다 챙겨서 저녁 7시쯤 출발. 군위에서 1박.

다음날 아침 일찍 소백산을 향하여 출발.

희방사 입구 국도변에서 아침 만들어 먹고 도시락 챙겨서 출발!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바로 밑에 있는 주차장에 파킹. (희방사코스로 다시 내려오려면 차를 더 끌고 가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 주차비는 없고 희방사 입장료는 2천원.

 

희방 폭포 

 

희방사!

 

안개가 자욱한 길을 열심히(대략 1시간 30분 정도) 올라가면 나타나는 능선인 희방깔딱재

  

연화봉. 해발 1,383m

 

연화봉 정상에는 이런 우체통이 있었다.

 

연화봉에서 천문대를 찾아갔어야 하는데 비로봉쪽으로 30분 이상 가다가 되돌아보니 안개가 깨끗하게 걷힌 천문대의 모습이 보인다.

되돌아와서 천문대까지 갔는데 오전에는 개방이 되지 않았다.(오후 1시부터 밤까지 개방) 

 

천문대 바로 앞에서 내려다본 계곡. 높이별로 색깔이 다르다.

 

제1연화봉 오르는 계단길. 양쪽으로는 진달래가 피어있다.

 

힘들게 올라간 제1연화봉. 정상에는 이런 표지판이 서있다.

 

제1연화봉 지나서 비로봉 가는 길에 만난 바위.

   

제1연화봉을 내려서면서 보이는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 사진을 보면서 겨울철 산행지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쯤에서 점심식사(도시락)

 

드디어 정상인 비로봉

 

우뚝 서있는 정상석.

하산길은 '삼가'쪽으로 잡았다. 소나무 숲길도 있어서 기분좋은 하산길.

천문대 간다고 되돌아갔다온 시간(한시간)까지 포함해서 한 일곱시간 정도의 기분좋은 산행!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풍기역까지 왔다. 풍기역에서 보면 주변이 다 인삼가게다.

풍기 역시 금산 못지않은 인삼 재배단지인가보다.

풍기역에서 기다리는데 차 한대가 빼먹었나?

하여튼 한시간 정도 기다려 희방사쪽으로 가는 버스타고 갔다.

내 차를 가지러 가야하니까!

 

 

 

소백산은 우리가 다녀온 코스, 그러니까 희방사 -> 연화봉 -> 천문대 -> 제1연화봉 -> 비로봉 -> 삼가 코스가 좋을 것 같다.

아니면 그 반대 코스.

오늘도 행복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