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구천동(삼공-백련사)

2012. 8. 25.(토)  [푸른 애벌레의 꿈]

 

  설악산의  장수대-십이선녀탕계곡을 꼭 가고 싶어서 대전의 충*산악회(8월18일/토)에 예약했는데 날씨 때문에 취소가 됐다.

  미련을 버릴 수 없어 전주의 봉우*산악회(8월25일/토)에 예약(입금)했는데 이 또한 날씨 때문에 취소됐다.

  그래서 무주구천동을 찾았다. 오늘은 딸애까지 세명이서 출발!

  무주 구천동까지는 1시간 20분거리지만 너무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11시 10분에 산행 시작!

  (카메라 렌즈에 끼우는 ND필터를 챙겨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주차장 한켠에서 약초 아줌마가 팔려고 가지고 나온 영지버섯. 이렇게 큰 버섯은 처음 봤다. 

 

  길가에 꾸며놓은 공원!

 

  아내와 딸이 서있는 뒤로는 거대한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고 있었고, 이런 조그마한 선녀탕(?)이 있었다.

 

  펭귄처럼 생긴 나무!

 

  걷는 것이 힘들어 지칠 무렵 쯤 송어 양식장이 있다. 배낭속의 과자를 꺼내서... 송어들을 끌어 모았다.

 

  계곡 자체만으로도 시원한데, 깨끗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된다. 몸도 마음도 시원할 듯!

 

  어제까지 엄청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계곡에 수많은 폭포가 생겨났다.

 

 여기는 버섯마을인가? 나무는 죽어서 버섯을 남긴다!

 

  여기는 진짜 폭포. 구천폭포

 

  이제 백련사가 가깝다.

 

  드디어 백련사! 한참 공사중이다.

 

  준비해간 삼각대를 이용하여 찍은 기념사진!

 

  스님들은 한 여름에도 털신을 신고 있나?

 

  삼성각 오른쪽으로 난 길이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백련사 일주문!

 

  물소리까지 깨끗한 구천동 계곡!

 

  조그만 무명 폭포

 

  오토캠핑장도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오고 가는 길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