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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봉황산(남덕유산. 1,507m) 경남 함양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10. 14.

2012. 8. 2.(목)  [푸른 애벌레의 꿈]

 

  혼자 산행을 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내달리는 것을 보면 나의 성질도 참 급한편이다.

  영각사 입구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 것이 9시50분. 

  -> 탐방안내소(9:55) -> 능선(11:14) -> 정상(11:55) -> 서봉(12:34) -> 삼자봉(13:38) -> 덕유교육원(13:52)

  -> 다시 영각사 입구 도착한 시간이 14시10분.

    챙겨간 점심도 먹지 않고... 

   

   영각사 입구!

 

  탐방 안내소!

 

   경사가 심한 너덜겅길을 올라가는 것은 참 힘들다!

 

  드디어 능선 도착! 남령에서 올라오는 길은 비지정 등산로라 막혀 있다.

 

  바람이 세게 불고 안개가 자욱해서 제대로된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봉황산(남덕유산)!

  오늘은 땡볕이 아니라서, 바람이 불어 시운해서 등산하기는 오히려 편하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목재테크 기둥에 카메라 올려놓고 셀프타이머를 이용한 촬영! 사진 3장 찍고 하산!

 

  월성재쪽으로 100m쯤 내려가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이 표지판 바로 옆에 서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놈은 등산로에서 만난 바위채송화! 오늘 만난 꽃들은 하늘말나리, 동자꽃, 큰까치수염 등등.(내가 이름을 알고 있는 꽃들로만)

 

  이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서봉이다.

 

  서봉으로 오르면서 보니 안개들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었다.

 

  서봉 표지석! 이유는 모르겠고...

 

  나는 (개인적으로) 남덕유산이라는 이름에 대해 불만이 많다.

  북덕유산은 향적봉이라는 이름이 있고, 대피소도 있고, 설천봉까지는 곤돌라가 있어 20~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적상산이 있고, 향적봉과 남덕유산 사이에 있는 백암봉, 삿갓봉, 심지어 무룡산도 자신만의 특별한 이름이 있다.

  같은 덕유산 자락이면서 나름대로 이름이 있는데 남덕유산은 덕유산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대충 붙여진 이름! 

  외모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외모만 따지면 이중 남덕유산이 제일 멋지다.

  오늘 서봉에 있는 지도를 보니 봉황산(남덕유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이제부터 봉황산이라고 불러야겠다.

  봉황산! 정말 그 이름이 이 산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제 정상표지석도 봉황산이라고 새긴 것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서봉에서 내려오는 길. 이 길은 백두대간길이다. 능선의 왼쪽으로는 경남 함양군이고 오른쪽으로는 전북 장수군이다.

 

  한참 내려오다보니 헬기장이 있었다. 헬기장에서 만난 엉겅퀴!

 

  내려오는 길에 만난 버섯!

 

  두 개의 사진을 붙인 것이다. 해발 955m의 삼자봉이라는 팻말이 있고 그 바로 옆에 덕유교육원 방향 표지가 있다.

 

  덕유교육원의 야영장!

 

 덕유교육원!

  덕유교육원에서 만난 멋진 말!

  함께 살고, 위하여 살고, 먼저 베푼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안전가운데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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