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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사량도 지리산(398m. 경남 통영)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10. 12.

2012. 02. 27.(월)      [푸른 애벌레의 꿈]

 

  사량도 지리산. 다녀온 사람이라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하는 바로 그 산!

  가오치 선착장에서 사량도(금평항) 가는 배를 타고 출발(9:00) -> 금평항에 내려서 돈지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인 돈지에서 내린다.

  돈지에서 등산 시작((10:25) -> 지리산(12:00) [점심 식사] -> 가마봉(14:40) -> 달바위(13:45) -> 연지봉 -> 가마봉(14:40)

  -> 옥녀봉(15:33) -> 금평항(15:55) -> 가오치가는 배를 타고 출발(16:00)

  * 가오치에서 사량도 들어가는 배, 사랑도에서 나오는 배 시간은 여기를 참고 => http://blog.daum.net/achim84/6969442 

  * 뱃삯은 편도 4,500원. 금평에서 돈지가는 버스요금은 1,000원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가는 배!

 

  선실은 온돌방처럼 바닥이 따끈따끈하다. 누워서 휴식!

 

  돈지에서 등산 시작. 돈지초등학교 조금 지나면 새로 지리산 한오백년 길이 만들어져 있다.

 

  지리산 한오백년 길을 꾸미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이 분. 돌에 풍란을 붙이는 작업 중!

 

  능선길에서 삼천포쪽을 보면서 한 컷. 초광각렌즈(어안렌즈)로 바꾸어서 넓게 잡아봤다.

 

  저기 보이는 곳이 지리산 정상! 

 

  능선길에서 내려다본 돈지마을!

 

  사랑도 지리산 등산은 이렇게 능선길에 늘어선 바위를 타고 지나가야 한다. 위험 구간은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달바위. 여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한 곳. 모르는 사람은 달바위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우회한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구간.

 

  등산로에 이런 휴게소도 있다. 오늘은 사람이 많지않은 평일이라 그런지 휴업상태!

 

  줄을 타고 올라가야 할 구간. 여기는 난이도 중간(보통) 구간!

 

  가마봉!

 

  뽀족한 바위들 뒤에 연지봉이 있다.

 

  개인적으로 사량도에서 가장 멋진 봉우리라고 생각하는 연지봉이다. 옥녀봉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줄을 타고 연지봉으로 오르는 것, 수직사다리 타고 연지봉에서 내려오는 것이 사량도 지리산 등산의 백미!

 

  연지봉에서 내려오는 수직사다리!

 

  옥녀봉 지나서 이제 금평항이 보인다. 오른쪽은 사량도의 하도, 하도에는 멋진 칠현산이 있다.

  출항시간인 16:00시에 맞춰 여유있게 등산을 마쳤다.

 

  돌아오는 배에서 한숨 푹 자고나면 가오치항에 도착한다.

  끝까지 물고기를 사랑하겠다는 소년은 아직도 내가 출발할 때의 모습 그대로 있다.

  바다를 보면서 산행하는 섬산행의 즐거움에 바위를 넘어서 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사량도 지리산!

  오늘도 행복한 산행!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