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 27.(토) : 선각산 (1,142m 전북 진안군 백운면) [푸른 애벌레의 꿈]
차에서 내리기 전 지도를 보고는 그것을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하고 알바(길 잘못들어 헤매는 것)를 했다.
등산시작(10:00) -> 점진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10:52) -> 투구봉(11:16) -> 한밭재(11:33) -> 헬기장(12:00)
-> 선각산정상(12:20) [점심식사] -> 삿갓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13:36) -> 오계치(13:52) -> 다시 갈림길 도착(14:15)
-> 삿갓봉(14:25) -> 홍두깨재(15:13) -> 점진폭포(15:57) -> 도착(16:04)
이 지도가 선각산 산행에 많은 도움을 줄듯!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나온 지도.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왼쪽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있었다. 전원주택지 바로 오른편도로변에 등산안내판이 있다. 여기에서 등산 시작!
(여기에서 10m쯤 올라가면 간이 주차장이 있었다)
길 옆에 정자 비슷한 쉼터가 있고 이런 목교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등산로는 뚜렷해서 길 잃을 염려 없다.
다리 아래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이게 독진암인가? 거대한 바위가 있고 바위 바로 밑으로 로프가 있다.
오늘 만난 가장 멋진 놈!
투구봉에 있는 멋진 바위!
나의 등산 파트너이자 영원한 모델!
한밭재는 백운동 계곡과 신암리 한밭마을로 연결되는 임도의 고개!
한밭재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부에는 이렇게 두개의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서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은 백운동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일테고 오른쪽길은 전망대로 가는 길.
오른쪽길 선택! 산 위에 이렇게 멋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데미샘쪽에서 오계치로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20m가면 이런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삿갓봉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바보같이) 오계치로 방향을 잡아 내려갔다.
오계치까지 내려가서 방향 표지판을 보니 잘못 왔다. 다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힘들다,힘들다,힘들다.
나중에 시간을 재보니 40분 알바!
전망대에서 삿갓봉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갔다. 드디어 삿갓봉! 선각산에는 뱀이 많다. 우리가 본 독사만 다섯마리!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자꾸만 오른쪽 장수방향향으로 이어져서 이 길이 맞는지 의심이 갔는데 국제신문 노란 리본이 보였다.
그래서 안심! 드디어 도착한 홍두깨재!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사방댐이 만들어내는 폭포를 찍어봤다.
임도 옆에 있는 멋진 소나무!
점진폭포! 우리는 어릴 때 전진폭포라고 불렀는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등산 마치고 계곡에 들어가 맑고 차가운 물로 대충 씻고....
알바시간 40분, 점심 식사 시간 30분 포함해서 5시간 10분정도 걸렸다.
나의 고향마을에서 늘 보이는 산이라 더욱 가고 싶었는데....
고딩 때 마을 친구들과 (마을 형님들로부터 배낭,텐트,바나,등산조끼,베레모까지 빌려서)
1박2일로 덕태산과 선각산을 올라갔다 왔으니까 이번이 두번째 선각산 등산!
오늘도 즐산,안산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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