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7. 29.(목) [푸른 애벌레의 꿈]
2박 3일동안 먹고 살아야 한 물건들을 챙기자면 장난이 아니다.
짐 챙겨서 느긋하게 출발.
네비에는 공림사를 목적지로 정했다.(화양구곡 사진을 어떤 사람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공림사의 바위가 멋있어서)
막상 가보니까 공림사와 화양계곡은 조금 떨어져 있었다.(네이버지도의 길찾기 기준으로 26분 거리)
공림사에 가서 사진 찍고 화양계곡으로 갔다.
주차비가 5천원. 웬 주차비가 국립공원 수준이야? 알고 보니 여기는 속리산국립공원 지역이었다.
주차장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주차장 출발(12:30) ->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멋진 풍경 감상하면서 학소대까지 간다
-> 다리를 건너면 여기서부터 진짜 산행이 시작된다.
-> 삼체불(14:48). 거대 한 바위들이 모여있고 바위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다.
-> 정상(15:00) 정상 또한 멋진 바위군락지
-> 올라갈 때와 다른길로 하산. 첨성대쪽으로 내려오는 길도 멋지다. -> 화양주차장(16:43)
도명산의 아름다움은 화양계곡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는 듯.
공룡능선을 다녀왔다고 제법 큰소리 쳤지만 4시간짜리의 산행도 헉헉댔다. (산에서는 겸손!!!)
그래도 멋진 도명산!!
가면서 만난 도로변의 목상. 장갑교(다리 이름) 바로 옆에 있다.
개울을 사이에 두고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이 나누어져있다.
조금 가다보면 경북, 조금가다보면 충북... 충북이 끝나는 지점에는 어김없이 세워져 있는 양반부부상
공림사에 있는 바위. 형상이 무슨 짐승을 닮았다.
화양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가에 이런 섹시한 바위가 누워 있다.
운영담. 물에 구름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인가? 바위가 멋있다.
읍궁암. 송시열이 효종의 죽은 것을 슬퍼하며 새벽마다 이 바위 위에서 통곡하였단다.
화양서원 등 송시열의 유적이 많이 있다.
계곡이 넓고 수량이 적당하여서인지 물에 들어가도 차갑지않아 물놀이 하기에는 좋다.
이 바위는 첨성대
와룡암!
학소대. 학이 둥지를 틀었다하여 붙여진 이름
삼체불. 도명산 마애삼존불상. 어떤 불상은 높이 14m라고하니 이 바위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는 정상.
이렇게 바위틈새를 통과해야 한다. 무슨 특별한 기가 흐르는 듯.
도명산 산행을 마치고 찾아간 왕소나무.
대략 600년 정도로 추정. 키12.5m, 둘레 4.7m. 이런 노송이 3그루였는데 현재는 한그루만 남아 있다고 함.
연리지. 안타깝게도 죽어있다. 사랑은 죽어서도 아름답다?
주변이 온통 관광지인만큼 도로변에 아름다운 민박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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