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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자전거

국립공원 속리산(1,508m)

by 푸른애벌레의꿈 2022. 9. 27.

2007. 10. 12.    [푸른 애벌레의 꿈]

 

학교에도 앞에 국립이라는 말이 붙으면 대단한 것 처럼 산 또한 국립공원은 수준이 다르다.

가서보면 이래서 국립공원인가하고 느껴지는 것이 있으니까.

작년 10월 3일에 갔으니까 1년만에 다시 간 셈이다.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었으니까.

 

법주사 가기전에 만나는 정이품소나무. 나이가 나이인만큼 지팡이에 의지하고 서있다.

법주사주차장에 파킹.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 1인당 3천원.

현재 시간 9시 30분.

일주문 거쳐서 법주사 입구에서 우회전.

Y자 삼거리에서 문장대로 방향을 잡아 오르다보면

먹거리 파는 주막이 있고, 또 계속 올라가다보면 고개마루에 주막이 있고,

또 올라가다보면 계곡에 주막이 있다. 국립공원 안에 웬 주막이 이리 많노?

 

여기는 문장대 조금 못미쳐 경사가 심한 부분. 무슨 야생화일텐데 이름을 모르겠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나타나는 주막. 화북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문장대 100m s남겨놓은 곳. 일단 여기서 간식을 먹어야지.

계란 까먹고, 옥수수에, 연양갱, 음료수 등 먹을 것도 많다. 운동하면 뭐하나. 먹는 것을 줄여야지.

그래도 먹는 것이 좋은데 어쩌란 말인가?

 

 

여기가 문장대(1,054m). 문장대에 올라서서 보면 이야! 진짜 멋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래서 참 아름다와라!

 

 문장대에서 보이는 관음봉, 단풍철에는 더욱 아름답겠지야?

 

문장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위들!

다시 능선3거리로 와서 이제는 천왕봉, 경업대로 방향을 잡아 고우!

다시 만나는 주막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경업대로 해서 법주사로 하산하는 길과, 계속 직진하는 천황봉 가는 길.

우리는 처음 계획대로 천황봉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에 만난 바위.

너무 멋있는 바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 바위가 멋있는 바위. 오늘 사진 중에 제일 멋있는 놈.

오른쪽에 보이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보면 바위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바위들이 참 멋있는 산, 속리산!

 

 

여기는 천황봉. 오후 2시. 점심 먹자. 2인분이 넘는 밥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먹나. 돼지도 아니고...

그래도 그 밥 다 먹었다. 디저트로 사과까지 깎아먹고. 배가 빵빵하다. 

하산! 이제부터는 진짜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여유가 넘친다.

 

여기는 금산휴게소. 뒤쪽에 있는 분수를 찍었다. 여기서 저녁 식사!

 

집에 돌아왔다.

차를 타고 먼길을 다녀온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한번 더 깨달았던 하루였다.

안전하게 집에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오늘도 산행이 있어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