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덕유산(1,614m 전북 무주)

2012. 12. 15.(토)  [푸른 애벌레의 꿈]

 

  집에서 덕유산 무주구천동까지는 국도로 1시간 10분정도 걸린다.

  구천동 주차장에 파킹(주차비 4천원). 9시50분에 산행 시작 ->백연사 -> 정상인 향적봉 -> 설천봉까지 대략 4시간 40분 걸렸다.

  백연사에서 오수자굴 -> 중봉 -> 향적봉 코스를 계획하고 갔지만

  오수자굴쪽으로는 겨울철 산불방지기간이라고 출입금지가 오늘인 12월 15일까지! 내일부터 개방된다! (오늘부터 개방하면 안되나?)

  그래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 선택!  

  겨울철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르니까 평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설천봉에서 곤돌라타고 리조트로 내려왔다.(어른의 편도 요금은 8천원).

  리조트에서 셔틀버스 타고 구천동으로 이동.(리조트에서 구천동까지 택시비는 1만원이라고 한다.)

  구천동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국도를 따라 빼재를 넘어서 거창쪽으로해서 왔다.  

 

  계곡에는 어제까지 내린 비로 인해 물이 많이 흘러가고 있었다.

 

  계곡길(자연관찰로)에는 사람의 발자국이 없어 내가 개시!

 

   겨울에도 아름다운 구천동 계곡!

  

  일주문 조금 못미쳐서 왼쪽으로 이런 연리목이 서있다.

 

  백연사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삼성각 뒤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늦가을 풍경 비슷하다.

 

  이곳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인듯!

 

  백연사 뒤쪽으로 올라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

  산행길에서 만난 (생전 처음보는) 진풍경! 무지무지하게 큰 비닐봉지 안에서 점심 식사하고 있는 등산객들!

 

  드디어 정상가까운 곳까지 왔다. 향적봉대피소!

 

  눈꽃은 없었지만 기가 막힌 운해를 볼 수 있었던 것은 '기가 막힌' 행운!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들의 감탄사! "와, 너무너무 멋지다!"

 

  사진찍는 것은 즐거움! 그것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움!

 

  준비해간 어안렌즈로 찍은 몇 컷 중 하나!

 

  초광각의 즐거움!

 

  어안의 즐거움!

 

  인증샷!

 

  사진 찍는 모습을 담아내는 것도 내 취미 중 하나다!

 

  설천봉과 운해!

 

  고사목도 멋진 모델이다.

 

  빨리 찍어! 빨리 찍으라니까!

 

  부부나무라고 명명하노라!

 

  경사진 곳에서 비닐포대로 썰매를 타는 것도 즐거움! 넘어지면 모두의 즐거움!

 

  곤돌라 타고 내려오니까 스키부대들이 붐비고 있었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즐산, 안산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