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 17.(수) [푸른 애벌레의 꿈]
물한리에서 민주지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코스.
내려오는 길에서 갈림길을 만났는네 내가 어떤 길로 올라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왼쪽길 : 사람이 다닌 흔적이 많지만 방향이 아닌 것 같고....
오른쪽길 : 뚜렷한 길은 보이지만 왼쪽보다는 사람이 다닌 흔적이 적고...
'에라 모르겠다 오른쪽으로 가자' 하고 오른쪽 길로 내려섰는데, 조금 지나니 우리가 올라온 길이 아니다.
가끔씩 빗방울도 떨어지는 날씨의 숲속길은 어둑컴컴하고 어떤 지역은 안깨가 자욱하여 조심조심 급경사길로 내려왔는데
한~참 내려오니 잣나무가 넘어져 누워있는 올라갈 때 길과 합류하는 지점이 나타났다.
본의 아니게(?) 내려올 때는 지름길로 내려온 셈!
점심시간 20분 포함해서 4시간 40분 걸림
해발 800미터의 도마령. 도마령에서 민주지산으로 가는 길도 있다.
물한리 주차장. 주차비는 없다. 와장실까지 아름다운 물한리 계곡!
스키와 보드로 울타리를 꾸민 식당
맑은 물살 굽이 도는 물한 계곡? 오케이!
이 철교를 건너가면 황룡사!
철교와 어우러지는 계곡 물줄기!
조그만 폭포!
여기에서 삼도봉으로 가는 길과 민주지산으로 가는 길이 나누어 진다. 물론 삼도봉에서 석기봉을 거쳐 민주지산으로 연결된다.
목교!
계곡물이 맑고 시원하다! 등산로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에는 위험할 듯!
이렇게 멋진 길도 나타난다!
능선길은 이정표가 없어서 이 산을 처음 찾아간 우리는 답답했다. 정상가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오는 사람도 여러명(4명이상) 만났다.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방향표지판이 있어서 반갑다!
갑자기 짠하고 나타난 무인 대피소.
장마철이고 또 무인대피소라 내부는 많은 습기때문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대피소 옆에서 제대로 된 이정표를 만났다. 그냥 가볍게 거리가 표시된 방향지시표만 몇개 더 설치했으면 좋겠다.
드디어 정상! 석기봉을 거쳐 삼도봉으로 갈 수 있고, 각호산을 거쳐 도마령으로 갈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즐산, 안산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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