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01. 28.(월) [푸른 애벌레의 꿈]
높이 681m의 산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보광사라는 절을 지어 보광산이라 불려오던 것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어 온 산을 비단으로 덮어 준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조선의 개국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신들과 회의를 가졌으나,
중신중 한사람이 "우리나라에는 그 산 전체를 덮을 만한 비단이 없으며,
비단으로 산을 감싼 이후에도 몇년이 지나지 않아 누더기가 되므로 산이름을 "금산(비단금)"으로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여
금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한국의산천:http://www.koreasan.com)
남해의 금산은 여러번, 망운산, 호구산(납산)까지 가봤지만 한번 더 가봐야겠다고 출발했다.
진주쯤 가니 약간의 이슬비가 내린다. 어찌해야 하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끝까지 갔다.
비옷이 준비되어있는데 무엇이 문제랴?
여기는 산밑의 주차장. 주차비는 4천원. 11시 산행 시작.
산 아래에서 바라본 금산 정상부. 가게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계속 Go!
사선대. 동서남북에 흩어져있던 네 신선이 모여서 놀던 바위라고 함.
여기는 쌍홍문. 두 개의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해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란다.
쌍홍문을 동과해야 보리암으로 갈 수 있다.
쌍홍문 바로 앞에 있는 장군바위. 바위로 무슨 넝쿨이 뻗어올라가고 있다.
보리암에서 보이는 바위.
화엄봉!
망대(봉화대) 바로 앞에 있는 바위. 바위 표면에 뭐라고 잔뜩 적혀있다.
정상에 있는 망대!
정상석! 정상석 바로 옆에서 따뜻한 물과 빵으로 일단 허기짐 해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바위에 새겨져 있는 무슨 발자국 비슷한 것!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남해바다!
정상에서 약간 옆으로 식당,휴게소라고 쓰인 표지판의 방향따라 내려오면 제석봉, 흔들바위, 그리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제석봉에 보이는 멋진 풍경!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
다시 주차장에 도착. 배낭에 넣어서 짊어지고 다녔던 도시락으로 주차장 차안에서 점심 식사! 그리고 잠깐 휴식!
돌아오는 길에 찍은 상주해수욕장. 모래밭에 젊은 커플이 보인다. 사랑고백에는 겨울바다가 최고?
남해섬에는 마늘을 많이 재배한다. 도로변에 새파랗게 보이는 마늘밭이 많다.
해오름 미술관. 오늘은 그냥 지나쳐왔다. 예전에 봤던 기억을 더듬자면 초등학교시절의 교실풍경,
초등학교 때의 성적표, 상장, 만화책, 딱지, 교과서 등, 예술품 외에 추억의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다.
연육교!
삼천포쪽으로 건너와서 다시 바라본 연육교! 밤에 보면 진짜 멋있다.
이슬비가 내리는 상황에서의 금산 등산.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정도.
오늘도 솔로인지라 바람처럼 달렸다!
오늘도 행복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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