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8. 02.(금) 20:00 남원광한루 특설무대 [푸른 애벌레의 꿈]
검색창에서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찾아봤습니다.
[요약] 고려 말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민족이 즐겨 부르던 노래.
일반 평민들이 평안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부르던 노래로 추정된다.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채보(採譜)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거의 사라져가던 것을
1610년 남원의 양덕수(梁德壽)가 《양금신보(梁琴新譜)》를 만들면서 이 노래를 채보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 노래가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남원에서 납치되어 일본으로 끌려간
수많은 사기장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망향의 한을 달래던 것이 그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져
4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후예들은
1673년 일본 땅에 조선의 건축양식으로 단군을 모시는 옥산궁(玉山宮)이라는 사당을 짓고
해마다 추석에 제례를 올리면서 매일의 평안을 비는 뜻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래말은 다음과 같다.
오나리 오나리쇼셔
마일에 오나리쇼셔
졈그디도 새디도 마라시고
새라난(나난)
마양 당직에 오나리쇼셔
(오늘이 오늘이소서/매일이 오늘이소서/저물지도 새지도 마시고/새나마/주야장상에 오늘이소서)
위의 가사는 김천택(金天澤)의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실려 있는 것이다.
1988년 7월 남원 광한루원(廣寒樓苑) 완월성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후예들이 귀향음악회를 열면서
이 노래를 원래 고향인 남원에 돌려주는 전수식을 가졌고,
남원문화원에서는 이 노래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1995년 만인의총(萬人義塚) 잔디광장에 '오늘이 오늘이소서 노래탑'을 세웠다.
[네이버 지식백과]오늘이오늘이소서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14648&cid=40942&categoryId=32999
공연 마치고 나와서 보니 승월교 둔치에서 막걸리축제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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