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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

미소의 <춘향연가>

by 푸른애벌레의꿈 2013. 10. 11.

2013. 10. 10.(목)

 

공연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그래도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카메라에 테이프를 칭칭 붙인다.

한방울의 불빛이라도 새어나오면 다른 사람의 관람에 방해가 되니까.

펜탁스 K-5에 시그마 오식이(F1.4) 렌즈로 찍었다.

시그마 오식이는 이런 사진을 찍으려고 (밝은 렌즈라서) 구입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다음부터는 (그냥) 스타50-130mm(F2.8)로 찍어야겠다.

 

멋진 공연이었다.

악사들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이라서 좋았고,

우리들이 다 아는 춘향전이기에 노래와 무용만으로 충분했다.

중간에 풍물패들의 묘기도 좋았고, (풍물패의 연주또한 훌륭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