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이 현대 문인화 초대전] 관람하기

2023. 04. 20.(목)  [푸른 애벌레의 꿈]

두근 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 [이정이 현대 문인화 초대전]

2023. 4. 19.(수) ~ 4. 25.(화)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

[펌글]함양군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이정이 화가의 현대문인화 초대전인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시에선 이정이 작가의 현대문인화 60여점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물들에 작가의 정감을 이입한 작품들로 ‘1부 지리산 목장승의 꿈’, ‘2부 일상의 운치’, ‘3부 마음을 전하다’, ‘4부 보고만 있어도 그리운 꽃, 양귀비...’ 등의 주제로 구분된다.

군에 따르면 이 작가가 일상의 정경들을 그만의 언어로 담은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은 항상 주머니 속에 있는 물건 같은 마음속의 풍경을 꺼내어 그린 듯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 작가는 “일상의 기록을 회화로 표현하고 화가의 언어로 묘사된 창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화가와 감상자 간에 감정이입의 일정한 공감이 필요하다”며 “어느 정도 바람직한 공감은 그 작품을 더욱 가치 있고 소중하게 느껴 행복한 예술적 체험으로 이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정이 작가는 함양군 유림면 출신으로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2021년‘지리산 목장승과 초승달’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아 지리산 벽송사 목장승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20년 한·일 교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일본 하코다테미술관에서 전시하는 등 온화한 한국의 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 화가로,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전시회 개전식은 21일 오후 4시, 기간 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http://hytoday.kr/news/view.html?section=89&category=90&no=1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