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561m. 충남 청양)

2012. 01. 18.(수)      [푸른 애벌레의 꿈]

 

  * 산행마치고, 천장호 주차장에서 점심 먹고 출발. 천장호 주차장에서 버스 다니는 도로까지 올라오는 길은 경사진길.

  * 경사진길을 올라가는 내 차를 향해 주변에 걸어가고 있는 등산객들이 고함을 친다. 뒷 트렁크문이 열려있다고....

  *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차에서 내려 트렁크문을 닫고 고맙다고 손을 흔들어 준다음 Go Go.

  * 집에 돌아와서 짐을 정리하는데 배낭 한개가 보이지 않는다.

  * 아마도, 아마도 뒷트렁크 문열고 오르막길 오를 때 떨어진 것이 아닐까?

  * 차안에 등산장비, 취사도구, 옷가지 등 워낙 많은(?) 짐들이 있어 배낭 한개가 없어도 모르고 그냥왔던 것.

  * 혹시나 싶어 홍성군청에 천장호 주차장 전화번호를 물었고, 알아낸 번호로 전화를 했다.

  * 주차장 관리직원께서 내 차에서 배낭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배낭을 집어들고 경사진 길을 올라가는 우리차를 향해 고함을 쳤지만,

  * 그냥 가버리고 말아 장곡사로 전화를 해서 '하얀차가 찾아오면 배낭찾아가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전화를 하셨단다.

  * 양반동네 충청도의 인심은 항상 곱배기다.

  * 하여간 천장호 주차장 관리직원께서 택배로 보내주셨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홍성에서 아침 일찍 출발!

  천장호 주차장 -> 남근석 -> 정상 ->칠갑광장 -> 도로를 따라 천장호 주차장까지 걸어서 이동 -> 주차장. 대략 4시간 40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 것은 제법 위험했다. 도시락을 챙겨서 올라갔는데 산행마치고 점심식사.

  점심 먹고 장곡사와 장승공원까지 둘러보고 귀가. 2박3일의 여행 끝! 3일동안 즌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의 명물인 고추와 구기자!

 

  출렁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300m 가면 남근석이 있다기에 찾아갔는데 모양새가 글쎄!

 

  드디어 정상! 2시간 20분쯤 걸렸다. 

 

  정상에서 칠갑광장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은 바로 급경사 계단으로 시작된다.

 

  천문대가 있었지만 대낮에 무엇을 볼 수 있겠냐 싶어 그냥 지나쳐감!

 

  드디어 칠갑광장!

 

  칠갑광장에 있는 최익현선생 동상!

 

  도로를 따라 가는 길에 만난 칠갑산 노래공원!

 

  산행 마치고 찾아간 장곡사! 대충 사진 몇장 찍고 되돌아옴

 

  칠갑산 장승공원!

 

  장승무덤! 장승도 무덤이 있구나!

 

  석장승! 오방장승!

 

 

  제일 큰 대장 장승!

 

  외국에서 찾아온 장승!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장승들이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