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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정보·STUDY

수동교회 한갑수 목사 교정대상 박애상 수상

by 푸른애벌레의꿈 201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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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교도소 수용자들의 아버지
수동교회 한갑수 목사 교정대상 박애상 수상

 

 

주간함양 기자 / news-hy@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9일(금) 18:11

 

  20여년간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수동교회 한갑수 목사.

한목사는 지난 5월22일 서울신문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애상’을 수상했다.

 

  한갑수 목사는 지난 1991년부터 진주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94년에는 정식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들을 친구와 부모로서 활동해 왔다. 한 목사는 “한 달에 한두 번 찾아 함께 기도하던 것이 이제는 20년이 넘었다. 어느 틈에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목사가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알고 지내던 목사의 권유로 우연히 진주교도소를 찾으면서 부터다. 그때 시작된 진주교도소와의 인연이 2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목사는“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포기상태인 무기수들에게 신앙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목사는 수용자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상담과 종교 집회 등을 통해 수용자 순화와 신앙을 통한 교화활동을 전개해 왔다. 신앙 상담만도 233회에 3480명으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또 가족이나 친지들이 찾지 않는 무연고 수용자들에게 영치금을 지원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왔으며, 교도소 내 다양한 행사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교도소를 찾을 때마다 한 끼라도 따뜻한 집밥을 수용자들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에 이들이 원하는 음식들을 준비했으며, 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잡화들도 직접 챙겨서 전달했다. 한갑수 목사는 “무기수들은 삶을 포기한 것처럼 거친 경우가 많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신앙을 통해 달래고, 야단도 치고, 감싸주고, 아버지같이 대했다”라고 말했다.

 

  가끔씩 교도소에서 인연을 맺었던 아들 같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고마움에 한목사를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그와 함께했던 이들이 그를 아버지로 따른 결과다.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한갑수 목사는 “은퇴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하던 것처럼 상담과, 대집회 등을 통해 아버지처럼 상담도 하고 야단도 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목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도 교도소 내 수용자들을 위한 대형 TV를 선물할 계획이다.

   

  주간함양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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